(northern sounds)歌词由演唱,出自专辑《(Line to Line to Line to...)》,下面是《(northern sounds)》完整版歌词!
(northern sounds)歌词完整版
북 둥둥 (northern sounds) - 장성우
词:장성우
曲:장성우
编曲:장성우
둥둥거리는 북소리
어디 전쟁이라도 났나 싶을
정도로 둥둥거리는
북소리
랩
랩
랩
랩
랩
랩
랩은 뭘까
노래
나 랩이나 사실은 뭐 거의
비슷하지 안그래
우리의 삶은 무엇
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그저 흘러가듯 사는게
자신의 삶의 이유의 다인가
누군가에게 쫓기듯 계속해서 걸음을
걷다가 도달한 곳에
네 평화나 천국이 있을까
어두운 길 막다른 길을
끊어내는 건 어쩌면
어쩌면
계속해서 달리는 것만이
아닐지도 모르지
우리네 생애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삶이라는 건 말이지
계속해서 때려대는 북소리
이게 과연 음악일지
음악일지
음악으로 써내려간 일기이기도 하고
음학이 아니라 음악이라 말이오
나는 이런 것을 즐겼다고 말을 한다면
그건 그것만으로 이미 내게 음악
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아래로
아래부터 위로
혹은 위부터 아래로
주욱 적어 내려가는 서술의 과정
어느 인간이 계속해서 일기를 쓰는
것처럼 그렇게 담아내는 솔직한 글의
과정
글을 얼마나 길게 적을 수
있니에 대한 물음은 그리 신기한
것도 아니지 사실
나는 여태껏 숨을 참고
글귀를 적어왔다네
숨을 참듯
걸어온 걸음은 무거운 것이었고
앞으로는 조금 뱉어내며 살기를 바란
다네
누군가의 기도로 인해 사람은
살아남을지도 모르지
그렇다면 나 역시 누군가를 위해
기도를 해주어야 한다는 게 사실은
정확한 말일지 모르지
덤덤하게 그저 말을
뱉는다면 나는
어릴 때부터 이미 죽으리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다져왔기에
내 인생을 아주 칼처럼
예리하게 다듬어왔다네 뭐
다른 사람 누군가한테 보여준
적은 없어서 증거는 없지
만 여기 적히고 있는 내 글과
문체와 필력이 증거라지
만 이 문장을 보고도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겠지
아니 아무튼 그래서
내가 여태껏 사귀어왔던 사람들의
면면들이 또 그 증거이기도 하지
나는 친구를 사귈 때
흔한 놈들을 사귀지
않았고
어설픈 놈들은 좀 많이
사귀기는 했지만 하나하나가
똑바른 놈들만을 사귀었기에
그것들이 내 자랑이고
보물들이기도 하다네 그 면면들이 다
뭐 겉으로 보면 대단한 부나 명예나
그런 걸 거머쥔 놈들은 별로 없고
또 내가 그네들을 사귀었을 때도
그러지는 않았었지만 더욱이
하나하나
하나하나
세심하게 골라
사귀었기에 말이지
무엇 하나 장점 없는 놈들이 없고
난 그 놈들이 그 장점을 발휘하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
그래 인생이라는 건 별 거
긴 하지 차마 아니라는 말을
할 수가 없구나
죽음 앞에서나 꺼낼 이야기들을
이렇게 하게 되는구나
어지러운 속내와 달리 내 마음 속은
조금 정도는 평안하다지 아
오늘 저녁은 짜장면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글을 써야겠다
판타지 소설을 잔뜩 써서
아주 이 한국 땅을 뒤흔들어 놓아야지
그래서 그 예전에
나와 같이 글을 쓸 때
함께 연습을 하고 연마를 했던
양반들의 얼굴을 이번에는
봐야겠구나 아마
살아들 있겠지 내가
초등학생일 때 이십대이던 사람들도
참 많았었는데
그래 얼굴을 봐야겠다 얼굴을
보고싶은 사람들이 참
많구나 아직까지는
나의 생애는
아직까지 다 끝나지 않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