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gue)歌词由演唱,出自专辑《someone’s stories》,下面是《(travelogue)》完整版歌词!
(travelogue)歌词完整版
서투른 피아노
서투른 말들만
하고 외치기엔 제법
신명 나는 사운드네
도전적이기도 해
이런 소리들 위에
랩을 제대로 끼얹어야 아마
사운드가 정돈이 될 텐데
넌 뭘 바라
어떤 말들을 바라고 이 곡을 눌렀니
시끄러운 소음 직전의 노래란
당신의 귀를 때리며
도시 속에서 듣게 되는
누군가의 쓸데없는 말과도 같네
서투른 피아노
음악 음감 넌 뭘 느껴
나에게 묻는 거라네
당신은 무얼 위해 이 곡을 적었는가,
청자를 위한 대변이라네,
서투른 피아노, 서투른 건반,
서투른 말솜씨,
웅혼한 이야기를 적어내는 것과 같은
어떤 음계 사운드 위
사분 여 곡에는 어떤 이야기
가 어울릴
까, 하고 잠시 잠잠히 묵상을 해보네
그래 오늘은 그 이야기가 좋겠구나
어떤 어린 아이는 방 속에 갇힌 듯 살다가
어느 날은 여행을 떠나기 위해 결심을 했다지
차오른 보름달, 혹은 선명하게 빛나는 햇빛
혹은 별빛 그런 게 자신의 결심을
북돋아주는 거라 생각해 그는 망설임 없이
바깥으로 길을 나섰지
두고 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았네
때론 여행이란 그런 법이지 아무리 멀리 있어도
함께 있으리라는 확신만 있다면 그다지
아쉽지는 않은 법이야
먼 길을 떠나는 이의 뒤를
달과 별, 그런 것들이 비춰주었다네
낡은 오두막을 벗어난 아이는
갈 바를 알지 못하나 정확한
목적과 기준을 품고 걸음을 나섰다네
당장의 방향은 모르더라도,
가다보면 길을 찾게 되리라 알고 있었지
거칠고 진, 또 긴 여행을 한다는 건
두렵고 떨리는 일이지만 동시에 즐거운 일이기도 하노라
산 위의 오두막에 살던 아이는
길을 벗어나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그러다 어느새 나이를 먹어 장성해
여러 사람을 만나고, 세상의 비밀에 대해 알고,
여러가지 것들을 누리고 겪고 다시금 집에 돌아와
그 어느 때보다도 안락한 표정으로
제 자리에서 잠들었다네,
라는,
뭐 별 것 아닌 동화같은 이야기라네
서사의 구조는 갖추었으나 뭐 대단한,
묘사도 상세한 서술도 정보성도 없는
이야기라 조금이나마 흥미가 있을만한
이야기였을지 모르겠구나
아이는 바깥에서 어른이 되는 법이라지,
그렇지 않은 이들도 많지만은
떠돌며 거리에서 자라나는 인간들도 가끔은
바깥에서 성장하는 인생들도
있는 법이라지
울타리 밖의 세계를 탐험하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만
뭐 어쩌겠어 그런 일 정도 별 것 아닌걸
하고 마음을 먹으며
걸어 나가는 인간들도 있는 법이라니
까, 꼭 그런 생각이 나는구나
달빛 아래서 바깥을 바라보다가
고요하게 여행을 선택해 나간
어느 인간의 이야기
그래,
다시 돌아올 때 그대의 인생에
행복이 깃들었기를 바래
서투른 음률과 서투른 피아노
그런 것 위에 적어낸 별 것 아닌
이야기가 음악이 될까 해서 적어낸
작은 졸작에 불과하니 심려는
너무 말고 그저 듣고 지나가길
바라네
간밤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아직도 다 긁어내지 못한 속 안의 울음은
내 삶을 갉아먹지만 그래도 오늘도
살아남았음에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새로운 문장과 구조를
쓸 수 있게 해주셨음에 그저
경탄을 뱉을 뿐이네
인생이라는 건 때로 너무 어렵기도 하고
때론 아무런 생각 없이도 걸을 수 있는
무엇이지
그래, 그대여 그대의 보물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