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rival at Chunhyang’s House)歌词由演唱,出自专辑《- (juri kim’s five madang[episodes] of pansori - Chunhyangga)》,下面是《(Arrival at Chunhyang’s House)》完整版歌词!
(Arrival at Chunhyang’s House)歌词完整版
사또 들으시고 “여봐라! 책방에서 무슨 소리가 이리 요란한고? 바삐 알려 드려라” 통인이 책실로 나와 “도련님은 무슨 소리를 그리 크게 지르셨간디, 사또께서 빨리 사실을 아뢰라 하오니, 어찌 하오리까?” 도련님이 깜짝 놀래, “아니, 사또께서 들으셨단 말이냐? 남의 집 노인들은 이롱증도 있건마는, 사또께서는 연만허실수록 귀가 점점 밝아지시는구나. 이애 니가 들어가서 네 거짓말 내 거짓말 합하여 여쭈되, 도련님이 장자편을 읽으시다가 북해 곤이 새가 되어 남향으로 날아가는 양을 보고 흥취로 소리가 높았다고 여쭈어라.” 통인이 들어가 그대로 여쭈어 노니, 사또 들으시고 대소하시며, “용생용이요, 봉생봉이로다. 하인 물리라.” “예이.”
퇴령 소리 길게 나니 도련님이 좋아라고, “이애, 방자야.” “예이.” “청사초롱 불 밝혀 들어라. 춘향 집을 어서 가자.” 방자를 앞세우고 춘향 집을 건너갈 제, 협로진간 너른 길은 운간월색 희롱허고, 화간의 푸른 버들 경치도 장히 좋다. 춘향 집을 당도허니, 좌편은 청송이요, 우편은 녹죽이라. 정하의 섰난 반송 광풍이 건듯 불면 노룡이 굼니난 듯, 뜰 지키는 백두루미 사람 자취 일어나서 나래를 땅에다 지르르르르르르르 끌며, 뚜루루루루 낄룩 징검 징검, 알연성이 기이하구나.
도련님과 방자가 춘향 문전에 당도하여, “이애, 방자야. 들어가서 내가 왔다는 말이나 하여라.” 이 때여 춘향 모친은 아무 물색 모르고 이렇듯 함부로 말을 허며 나오는디,
“달도 밝고 달도 밝다. 원수 년의 달도 밝고, 내당연에 달도 밝다. 나도 젊어 소시절 남원읍에서 이르기를 ‘월매, 월매’ 이르더니, 세월이 여류허여 춘안노골 다 되었다. 늙은 것이 한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