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歌词由演唱,出自专辑《...》,下面是《2021》完整版歌词!
2021歌词完整版
백만년만의 연락
그 녀석과 대면한
병원 앞의 한적한 벤치에 좀 뻔뻔하게
얻어먹은 커피를 한 잔씩
우연한 기회로 넌 이곳에 들렀다지
근황을 주고 받는 타임
우리 둘 다 바쁜 삶
너의 연애와 나의 결혼 생활
몇분간 오가던 대화 중
'아 이 새끼 아직 글러먹었네'
아무런 맥락 없이 농담을 던져본 그 순간
정색, 웃는 얼굴을 유지해도
해명을 요구하는 태도에서 조금 눈칠 챘어
달라졌단걸, 이미 덜 들떠있는
카톡에서부터 예감한 차이
더듬거리며 수습해보려는
나의 답 위로 얹은 너의 말
넌 뭐 그리 원한이 깊어
볼 적마다 까려고 안달이야
딱 봐도 오래 썩힌
감정 냄새가 나지만 냉철히 꺼내놓지
그건 성숙의 근거처럼 보이네
'요즘의 넌 전보다 까칠하고 꼬인게
자신감 생긴 거야 좋지만 나도 인내의
한계를 느껴 나만 널 친구라고 이해하는거냐
혁진이 청첩 모임 때 기억해?
시도때도 없이 선뻑큐를 날려대며
날 깎아내리던 날 참아줬던거'
그래 기억나지
다만 분위기 엄청 좋았던
또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던
재밌게 놀고 마신 기억밖에 난 없어
살짝 어안이 벙벙했네
그때부터 우리 둘은 서로
다른 걸 봤구나 내 오만함이 부끄러워
생각해보네 그 다음으론 뭐가 적절한가
진심 어린 사과 혹은 내 입장을 변명
과격한게 원래 남자끼리의 표현법
뭘 새삼 그래 하던대로 한거라면서
억울함 호소
철저한 이성이 요구되는
이 시추에이션이 여전히 버거운
난 그냥 어린앤가 싶어
그저 다 큰 어른인척
네가 던진 모든 지적들에
이견 없는 인정을
뜻하는 다소 과장된 끄덕거림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네가 예민했던 데가
있었다 믿어 변했다니 헛소리
시간이 흘러서 이 애증의 관계도 다 좋게만
느끼게된건 딱딱한 인맥에 풀어질 수 있는
기횔 제공해 힘이 되어서
그 예의 없어도 괜찮은 허물 없음이
지금에 와 탈바꿈했지 선을 넘는 일로
알겠어 변해야겠어
it's time to grow up
그렇게도 세상 편하게 살던 소년은
이런 상황을 겪고 드디어 성장을 경험
대단한 일 아니냐 어서 박수 쳐줘
훗날 이 날을 이 정도로 긍정적으로
상기하고 우리 둘이 더 행복해졌다면
나는 대인배다운 말투로 이 날을 회상하며
낮잡을 수 있을까 지금의 초라함마저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있지만은
씁쓸한 소회를 삼키긴 꽤나 쉽지 않군
마지막 미련, 집착
let me rip it outta my brain
당연히 뒤따른 머리 속 시린 아픔
대충 할말 다 끝났다 여겨져
자리를 털고 우린 발걸음을 옮겼어
나의 드넓은 이해심에 기뻐하며
나중에라도 혹시 내가 골프 칠거라면
물심양면으로 돕겠대
난 사람 좋은 웃음과
잘 알았다는듯한 대답으로 uh oh
아까 너 디스한 적 없단 말은 실은 거짓말
이건 이 정도로 이제 묻어도 될 거 같지만
그럼 안녕 나중에 또 봐
나 술은 요즘 안마셔
어쩜 캔맥주나
하나 까자 만나서
그게 언제려나
몰래 생각했지
and you judging if I'm changed or not
씨니컬한 은둔자 그렇게 나를 일컬어
좀 밖으로 나와 그래 갖곤 세상 힘들어
충고는 고맙다만 내가 나가기 꺼렸던게 아냐
모두가 어딘가에 숨어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