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0 (4minute and 20 some seconds)歌词由演唱,出自专辑《Main Album》,下面是《4 20 (4minute and 20 some seconds)》完整版歌词!
4 20 (4minute and 20 some seconds)歌词完整版
사 분 하고도 이십 몇 초
혹은 삼십 몇 초
그게 이
뚱땅거리는 사운드의
길이라는데
내가 무슨 말을 적을지
영 궁금해지기도 하고
기타 소리와도 같은
먼 음률의 퉁김 튕김 선의 진동
그 뒤에서 여러 잡생각들이
왔다갔다 왔다갔다
내 인생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는구나
갈대와 같이 흔들리는 게
남자의 마음이라네
남자의 마음보다는
여인의 마음이라는데
그래 뭐 아무튼
오늘은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신나는 기분으로 하루를 살아가야겠지
하루는 참 길어 그대여 그대는
당신 거기 삶이 어떤가
오늘 하루 커피를 마시고
직장에 출근을 해서
늘 어느 때와 같은 일들을 하고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무미건조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집중을 했다가 말았다가
멍청한 소리를 하면서 괜히 한
소리를 듣기도 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을
하며 머리가 아플 정도로
괴로움 속에 갇혀서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데
모든 걸 다 놔버리고 싶고
이제는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관성에 의해 하루를
보내곤 하지
그렇게 일을 끝내고 마치고
끝내는 돌아와 작은 쉼터에서
몸을 말아 누우며 다음 날을 기다리는
매미의 유충처럼 간신히
밤을 보내기도 하고
혹은 그러지 못하는 누군가는
술이니 마약이니 게임이니 뭐 그런
중독적인 것에 몸을 망가뜨리며
죽지 못해 간접적인 자살을
선택하기도 하고
이 시대 나라의 삶은
여러분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해
라는 말은 사실 사실이 아니지만
뭐 얼마든지 사실이 될 수도 있겠지
왜, 냐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한 번도
편안했던 적이 없는 곳이었으니까
그 시대를 거칠게 살아냈던 이들이 많이
피를 뿌리고 죽어갔다네
그리고서 간신히 남은 이들은
아직도 이를 갈고 있다네
평화라는 게 참으로 쉽지는 않은
이유라네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전쟁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게
이 땅에서의 아이러니함인데
그게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만
아무튼
그저 웃고 있는 이들 사이에도 결코
웃음으로만 대할 수 없는
머저리들도 있고
그들 사이에서 간신히 견뎌내기도
하고 그렇게 힘을 다 써버리고 토해내고
하루를 보내고
하루를 보내고
하루를 보내고
하루를 보내고
지루한 삶이 언제 끝날런가에 대해
나 스스로 토의 토론을 벌여보기도 하고
그런 와중에 그래
아이스크림은 참 맛이 있네
세상을 견딘다는 게 참
쉽지가 않네
음악이라는 게 좋은 단 하나의 이유는
글보다 조금 더 같은 말을
반복해도 완성적인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유가 있다네
그대여
그대는 하루를 보내고
또 하루를 살고
또 하루를 견디고
또 하루를 짓이기고
또 하루에 죽어가고
또 하루에 나자빠지고
또 하루는 타의로 쉬고
또 하루는 또 하루는 또 하루는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멍청한
짓거리를
반복하며
자신의
삶과 시간
젊음을
낭비할지도 모르고
혹은 제대로 투자하는 걸지도
모르지
누가 당신에게 답을
마지막으로 가르쳐 주었겠는가
한 번 생각을 해보시게
아버지의
말들이 그대의 삶을
만들고 이끌고 여지껏
끌어, 왔는가
나는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지치고
밑진 삶을
그저
살아낼 뿐인
도예가라서
아주 멍청한 표정을 짓고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도자기를
끊임없이 빚어내고 있다네
머릿속으로는 죽음에 대한
갈망만을 계속해서 되뇌이는데
영 끝나지 않는 삶에 대한 독기만이
가득 찬 머릿속
정열 열정
그런 것들이 정 반대방향으로
나를 이끌며
깊은 어둠을 갈구하고 있는데
과연 내 삶은
과연 내 삶은
과연 내 삶은
어디로
가고 있겠는가
한숨을 아무리
깊게 내쉬어봐도
이 생애의 끝이 보이지 않는구려
담배를 하지도 않지만
그런 담배 연기가 내 숨이 되어
허공 중에 흩어지기라도 하는
기분이야
사분 몇 십초
대충 다 찼을까
나는 중얼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