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why give birth to me)歌词由()演唱,出自专辑《(Mom, why give birth to me)》,下面是《(Mom, why give birth to me)》完整版歌词!
(Mom, why give birth to me)歌词完整版
엄마 날 왜 낳았어 (Mom, why give birth to me) - 한변 (한승훈)
词:한변
曲:한변
编曲:한변
친구네 하나씩 있는 게임기
생일에 사달라 하면
돈 없다며 뺀 지 먹지
엄마가 해준 게 뭐 있냐며 소리쳐
백 원짜리 오락실은 꼬맹이의 도피처
언덕배기 동네
우리가 머물 곳은 월세나 전세
2년마다 당하는
이사는 끝이 날까 언제
미술 시간에 그리기 싫은 우리 집
내 방이 따로 있는 헛된 꿈을 꾸미지
아들의 꿈이 뭔지 모른 채 그저
바라네 책상에 앉아만 있는 모범생
난 그렇게
시들어 시들어 가는 게 싫어서
영단어 대신 시를 써
내 자신에게 편지를 써
같은 배속에서 나온 동생은
같은 방 속에서
카셋테입 틀어
가사를 틀려가며 흥얼거려
어머니가 날 키우다 잃어버린 무엇
멜로디에 숨어 있는 것 같아 귀 기울여
엄마 날 왜 낳았어
엄마 날 왜 낳았어
나를 왜 낳아가지고 왜 낳아가지고
고생만 하시고
엄마 날 왜 낳았어
엄마 날 왜 낳았어
아침이 되면 찬물로 쌀을 씻어
날 씻길 때면 수도꼭지 왼쪽으로 틀어
시린 세상을 막아주고 따스히 키워
근데 돌아온 말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
부모님이 나를 낳은 나이가 될 때까지
왜 모를까 인생살이의 팍팍함
겉으로 웃고 있는 저 사람들의 눈엔
난 먹잇감 발밑의 사냥감
틀리길 원한 어머니 말씀은
서른이 넘으니 정답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고 우기던 반항은 오답
정답과 오답의 마찰로 피어난 낭만은
서랍 깊숙이 잠겨
다시 꺼내지 못할 것 같이
머잖아 우리 처음
만난 날처럼 볼을 비비리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기억은 되돌릴 수 있으니
엄마가 즐겨 듣던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될 게 나
그 가사처럼
엄마 날 왜 낳았어
엄마 날 왜 낳았어
나를 왜 낳아가지고 왜 낳아가지고
고생만 하시고
나 이제 알겠어
나를 왜 낳았는지
세상에 남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