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歌词由郑泰春演唱,出自专辑《2019’》,下面是《2019’》完整版歌词!
2019’歌词完整版
아침 현관 앞에 사채 업체 명함들이
여기 저기 뿌려져 있고
이사 온 첫날 나는 기겁을 하고 허어
오후에야 겨우 가슴 쓸어내리고
온 동네 거리마다 낙엽처럼
흠 일수 월수 해피론
무담보 전화 한통으로
동네 할머니 손수레 지나가고
동네 할아버지 리어카 끌고 오고
종이 박스 가득 아슬아슬
비탈진 언덕길을 내려가고
흠 노인을 거지로 버려 두는
흠 사람들
우리 서하 아침에 유치원 가고
가기 싫은데
오후에 집 앞 버스에서 내리고
할아버지 안아줘
오늘은 뭐하고 놀았니
안 가르쳐 줘
간식은 뭐 먹었어
안 가르쳐 준대두
음 까칠하긴
음
우찬규 씨는 한시 답장이 없고
핸드폰은 미세 먼지
경보만 요란하고
새 봄 잎사귀들 다투어 솟아나고
블랙리스트는 잊혀지고
음 사람들 음 사람들
재작년엔
4185 명이 교통사고로 죽고
12463 명의 국민이 절망을
이겨내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하청 비정규직
1957 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죽고
여기 또
35만의 새 아기들이 태어나고
1만 여 명의 신부들이
중국 동남아에서 들어오고
JTBC에 노란 조끼 등장하고
샹젤리제 거리는 철시하고
장갑차에 검은 연기 어수선하고
뉴스 꼭지는 넘어가고
아 아쉬운 사람들
음 사람들
이인휘는 또 새 소설을 쓸까
빵 공장엔 다신 안나갈테지 거기
남한강 물결 고요하게
북으로 북으로 흐를테고
술은 먹었다 끊었다 먹었다 끊었다
칼 갈아요
꼬오물차 지나가고
영광 굴비
짜지 않아요 짜지 않아요
오십대 아주머니
일톤 트럭 지나가고
편의점 알바 언니
화장 속 기미가 짙고
오늘은 로또가 연결이 안돼서요
피곤하시군요 피곤들 하시군요
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