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Via To For, 6ix)歌词由演唱,出自专辑《Main Album》,下面是《, 6 (Via To For, 6ix)》完整版歌词!
, 6 (Via To For, 6ix)歌词完整版
세상에는 참으로
예의없는 인간들이
많지
예, 예, 예,
야이야이야이
야이야이야이
자이자이자식아 하는
뭐 그런 유행어를
읊고도 싶구나
12분이나 되는 긴
음악을 어떤
말로 채워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기도 한데
다급하게 어디론가
박차고 나가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사운드 위에
무언가 긴 말을 토해내기가
참으로 망설여
지는구나 그래
사실 그리 긴
이야기가 아니라도 좋지 그저
천천히, 말을 하면 될 뿐이니까
하나의 앨범 안에 있는 여러가지
말들이 과연
유기적인 음악이 될 수 있을까
유기되어 버린 앨범이 되는 건 아닐까
뭐 그런 고민은 옛저녁에
다 버려 버렸다네
내가 죽은 날에
내가 죽은 지점에
이미 그런 상념들이나 고민에 관하여
퀄리티에 관하여는
다 버려 버렸기에 말이지
아무렇게나
읊어대면서
그저 앞으로 가고 있는 것인데
이렇게 읊어대면서
돈을 벌어대고 있는 래퍼들도
세상에는 참으로 많지 그들의
실력에 관하여 누군가 찬사를
보내기도 하고 누군가는 평가를
내리기도 하고
과연 받는 돈 값어치만큼의 작품과
열정을 그들이 보였는가에 대해서는
늘 의문이기도 하고
그들의 재능에 관하여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난 늘 부정적인 이야기를
내릴 수 밖에 없겠네
그게 내가 이렇게 지금
랩을 중얼거리고 있는 이유인데
뭐 그리 공격적인 말도 아니고
아무도 듣지 않을 랩 속에 들어있는
글일 뿐이니 누군가는 노여움을 풀길 바란다네
넓은 평야를 질주하듯한
말을 타고 달음박질을 하듯한
그런 음감 음악 속에서
나는 어떤 평야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까지로
향하여 가고 있는가
그래 넓은 평야
그런 것을 한 번 상상해
보자, 꾸나, 보자, 기 하나를
등에 지고서
말 위에 터그덕거리면서
달려 나가는
기병이나 용병이나 뭐 그런 게
되어버린 것마냥
지평선의 위로 태양이 떠오르고
바람이 차게 불고
풀들이 바람에 따라서 눕기도 하고
혹은 언젠가는 모래 바람이 불기도 하고
간신히 목을 축이고
여러 지형을 넘나들면서
여정의 여정의 여정의 여정을
계속해서 해나가네
가내에
평안이 깃들기를 바랄 뿐이라네
가만히
있기는 힘들어
달리기 시작한 여행길
여정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말을 타고 다그닥
달려 나가는 것과
글을 쓰고 랩으로
바꿔 나가는 것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
일까, 넌 어찌 생각해
촉박스럽게 뒤를 재촉하는
무언가 쫓기는 듯 구는
음악
약간 마이너한 톤의
음감
그 위에 얹은
이야기는 참으로 보잘 것 없네
지겨운 삶의 종막은 어디인가
아무리 찾아 헤매어도
태양은 지평선을 달리는 말로써는
닿을 수 없는 곳에
희망을 찾아 달려나가는
그 지겨운 숨이 찬 여정 자체를
즐겁게 여긴다네
숨이 차오르는 것 그 자체가
즐겁다지
여태까지
지겹다며 몸서리를 쳐 온 삶이
전부가 다시 즐겁구나
하고 여겨보면
또 그렇게 여겨지고 살아지는 게
삶이라는구나
무언가 적을 말이 없어도
글을 적는 것이 글쟁이라지
무언가 뱉을 말이 없어도
일단 뱉고 보는 것이 래퍼라는 거지
거지가 되어 빌어먹을 삶을 사는
것보다는 그래도 뭐라도 뱉어내고
작품을 남기는 자가 되는게
좋겠지
유작이라
죽으면 남은 모든 것이 유작이
될 지도 모르지 안 그래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들
어차피 사람은 갈 땐 가니까
갈 땐 가더라도 작품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 그런 말들을
싯구처럼 읊어 남겨둬야겠네
아득한 정신머리
어질거리는 정신머리
비강은 눈물 콧물로 꽉 차 있고
마음은 우울감, 눈물, 비통함, 뭐 그런 것들로
가득 차 있다네
삶이라는 게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힘들다고 푸념을 다
하기가 어려울 정도이기도 하고
아, 참, 산, 다, 는, 건, 어려, 운, 일이,
구나, 그렇게 톡 까놓고 털어놓는 게
참으로 힘들지
말을 하면 그나마 좀 나을 지도
모르지 아무도 도와줄 길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도
차라리 자신들의 삶에 대한
단상을,
비통에 빠진 마음을,
누군가에게라도 좀 털어놓았으면
좋았을 지도 모르지
자고 일어났어
그 다음에 적는 가사
온 몸이 부들거려
하루 또 하루
이렇게 지나가
죽고 싶은 마음은
마음 속 안에 깊게 자리하고
박혀서
영 빠지질 않아
뭐
그래도 어떻게든 해야지 않겠어
누군가를 위해 표정을 짓는 건 참
어려운 일이야
죽고 싶다는 생각을 별로
들키고 싶지도 않고 말이야
한 스무살이 넘으면
반드시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날이야
그러던 것이 어느덧 서른 해 넘어
살아가고 있구나
누군가의 동의를 구하진 않아
웃기는 일이지
그런 맘을 알아줬던 사람이
한 둘 혹은 몇
정도 있을 지도 모르고 없을 지도 모르고
사람이라는 게 참 눈치가 빠르잖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해봤던 인간만이
알더라고 그런 걸
참
할 일이 없으면 아마 죽어버렸을 텐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비참한
비참한
그저 비참한
그저 비참한
인간의 속내를 참 잘 아시고
무언가 할 일을 늘 남겨두셔
아직도 살아가게끔 하셨네
이 인생의 끝
에는 무언가 행복이 있을까
싶어서 살아남아본 그대여
웬만하면 그래 그렇게 언제까지
살아남아 네 할 일을 한 번 해보렴
언젠가부터 웃음이 너무도 가벼워졌어
그건 뭐
내 삶이 가벼워서는 아니고
그냥
반대로 마음 속에 있는 짐이
일정 한도를 넘어버려서
그런 거라지
죽고 싶은
죽고 싶은
그런 마음
그런 마음
하
사람의 정신력에는 언제나
한계가 있단다 친구여
사람의 체력과도 똑같지
사실 정신이나 몸이나
사람의 것이니 당연히
한계가 있겠지
그것들을 넘어버렸을 때
인간은 죽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고
기억을 잃기도 하고
뭐 그렇게 되는 법이지 아무래도
야 참 인생이라는 거
아무리 말을 하고 또 해도
다
살아지질 않고
다
토해내지질 않고
다
설명되지 않는
뭐 그런 거로구나
94년
그 이후에
그 이후로부터
이십 여년 뒤에
죽고자
했었지
한 십 몇 년
십 삼년
그 때부터
참 많이도 살았구나
그래
친구
내가 딱히 해줄 말은 없구나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낄
친구
가 있을지도 모르고
뭐 없을지도 모르고
있어도 이 곡을 듣고 딱히
마음에 와닿지 않을런지 모르지
그런 걸 상관하고 적은 곡은 아니란 말야
그래
섣부른 위로가 얼마나 참
답이 없는 것들인지
의미가 없는 것들인지
그렇구나
아
이 곡은 십구금을
걸 게 아니라서 욕을 할 수가 없군
그래 참 아쉬운 일이야
욕지기만 늘어나는 삶이야
십 이분
십 이분
그 정도 길이감을
채울 수 있을까 이런 가사로
끝까지 뱉어내다 보면
언젠가 끝이 있겠지
천천히 일기를 적듯이
아버지는 내 그런 마음을
뭐 어느 정도는 아셨는지
몰라
내가 죽고 싶어 하는 것 말야
그래서 매일 일기를 적게 하셨지
그런 것도 의미가 있어
어떻게든 말이야
글을 쓴다는 건
그래도 운동을 한다는 거고
그래도 자기 표출을 한다는 거니까
내 생각을 누군가가 읽을 수 있게끔
한다는 거지
그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참 뭐
내 마음에는 무언가
만이 남아 있고
영
영원한 잠을 자고 싶은 기분 밖에는
들지 않는 것인데
참
뭐하러 사는 걸까
살아서 죄
만 짓고 있는다면 그다지 뭐
살 의미는 없는 걸지도 몰라
인간
그래 너무 부담스런
이야기는 하지 않을게
이러다가 정말로 듣고 있는 누군가가
죽고 싶어질 지도 모르겠군
내 마음이라는 게 그런 법이라
다 토해내기가 어려웠거든 늘
난 진심이라서 말이지
어려운 삶, 어려운 삶, 참.
거지같은 인간들 참 많지
괴로운 삶, 괴로운 삶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인간들이 참 많지
웃기는 노릇일 따름이야
이마만치
가사를 적었어도
랩 트랙 위의 여정은
아직도 한 삼분의 이
밖에는 오질 않았구나
따름이야
그래 참,
우스울 따름이지
가르마는 취미가 아니라 잘
타고 있지 않지
넌
무엇을 위해 살고 있니
그래 너 한 번 말해보겠니
소리내어 발음을 해보겠니
하란다고 정말 하는 멍청이는 없겠지
그래
삶이라는 게
아무리 살아도 답을
모르겠구나 참
죽고 싶은 마음
그것 밖에는 내게 없다지
이런 말을 랩에서 듣는다고
그저 너도 죽어버리겠다고
생각을 하는 멍청이는
되지 마렴 이 얼간아
유명인이 죽는다고 그것에 대해서
영향을 받아 따라 죽는
얼간이는 제발 없어야 하겠지
자신의 삶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컴컴한
뭐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그래
삶과 죽음
그 기로에서
가만히 서 있는 그 사이에서
무언가 답이 나올 지도 모르지
인간아
내 삶아
참
여태까지 잘 버텨왔
구나
지겹고 또 지겨운
죽고 싶었던 삶을
여기까지 버티어 버티어 이끌어
왔구나,
십구금,
곡이아, 니라서 욕을 하,
지 못하는 게 참 마음에 걸리는 구나
이 뭣같은 인생 참
살아줬으니 누군가 나에게
표창장이라도 줬으면 좋겠구나
아무리 그래도 가족이
내가 죽어버렸을 때
와해되는 꼴을 별로 보고 싶지는 않았기에
한 스무살
넘어서까지는 그래도 참아보자
하던 것이 지금의 삶이었는데
그래 참
허심탄회하게 다
말해보자고 우리 다
인생이라는 게
그저 욕심만을 위해 산다면 넌
거짓말로 살고 있는 거고
인생을 잘못 살고 있는 거겠지
거지, 같은 삶, 이야 참,
돈을 바라고 쫓는 연예인들의 삶
혹은 유명인들의 삶
그런 것들은 전부 쓰레기통에
들어가도 재활용도 되지 못할만한
그런 삶이겠지
인생이라
너는 무엇을 위해 사니
이 대한민국 사회
그래도 좀 정의감이 있는 인간들이
없다면 아마
이 나라는 마지막이 될 거야
그래
인구 감소로 인해서 멸망하고 나발이고
뭐 그딴 소리가 아니라
정의감이 없다면
이제 우리는 다 끝인 거고
종말을 맞이하겠지
이 나라 잘 버텼고
많이 버텼다
우리 나라 또한
그리고 이 세계 또한
잘 버텼고 많이 버텼다
여기까지 하자고 다들 그래
인생 똑바로 정신 차리고 걷는 것이
필요한 일인데
하
걷다가 또 멈추고
걷다가 또 멈추고
내 인생은 계속해서 오답을 고르고
내 인생은 계속해서 오답을 고르고
차라리 노래를 부르고 싶은 심정
이로구나
래퍼가 되지 않았다면
가수가 되었겠지
이런 말을 이런
퀄리티의 랩과 트랙 위에서 하니
가증스러워보이니
그래 내 눈에는 니가 더 가증스러워
보인단다 친구여
가수건 뭐건 래퍼건 뭐건
그래 그냥 빈 말이야
알 게 뭐겠니 노래 부르고 싶으면
부르는 거고 음악은 또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멋대로 하는 거지 알겠니
법만 어기지 않는다면 말이야
이 세계에서는 영
자기들이 차지한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아하며
다른 이들의 자리를 뺏고자만 하는
그저 돈만 보고 헥헥거리면서
침흘리는 그런 작자들이 있어서
예술가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걸
막고 있기도 하지
뭐 그런 걸로 막혀 있다고
자기 예술을 못하는 작자들도
그래 문제 있어
문제 있지
이 힙합씬
은 너무나 작고
이 음악씬
도 너무나 작고
대한민국에 대한 얘기
를 하는 거고
영어 가사였다면 뭐
전 세계에 대한 얘기
이 시대에 대한 얘기
를 하는 거란다 이 망할
애기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