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MC META of )歌词由(CIMOE)&演唱,出自专辑《》,下面是《(Feat. MC META of )》完整版歌词!
(Feat. MC META of )歌词完整版
04 만년설 (Feat. MC META of 가리온)
작사 : CIMOE, MC META
작곡 : JA
편곡 : JA
주마등 아래 걸어온 긴 터널.
격변에서 험히 옮긴 언어의 언덕.
당장으로 평가절하되는 생애.
삶은 명사로 고정되지 않지.
열둘의 짐승 중 하나와 엮여 잘 풀 작정이었는데
꽉 묶인 역경, 사주의 장난이 갈수록 과해.
한 시절, 미륵 대불에게 받은 위로에도 신에게도 안 준 믿음,
계승 받은 문장들에게는 아낌없이 줬지.
신록이 타고 남긴 황홀경 앞에 좀 먹힌 잎사귀는 비애를 느껴.
얼음장과도 같던 시련, 이곳이 바로 곤비의 한복판.
설원 먹칠한 그림자가 진정 죄인가.
봄 없던 설국의 뒷문으로 쏘다닌 글귀들의 비애.
시간의 핍박에도 열성으로 받아 치며 대들어왔네.
울분을 어린 소의 눈이 되어 되새긴 날들.
이 역사가 현실에 급소 내준 명줄 질기네.
고른 숨으로 마주한 살풍경함.
고립된 애환, 굳게 얼어 만년설을 형성.
이젠 눈이 녹을 차례, 벽이 무너질 단계
만년설의 그림자인 봄을 마중 나갈 채비.
역경 디딘 존엄의 담지자의 외침.
채빙 소리만 밤새 길게 울려 퍼지는 고원.
이젠 눈이 녹을 차례, 벽이 무너질 단계
만년설의 그림자인 봄을 마중 나갈 채비.
겨울이 가장 오래 머문 그 사내의 마음에
동면을 마친 존재, 온 빛을 휘감은 채.
내 눈앞에 우뚝 서 있는 저 빙원.
얼어붙은 이 세계를 만든 기원.
영겁의 시간도 달리다가 지쳐
쓰러져버린 이곳에 남긴 건,
영혼 없는 영혼들의 곡소리.
이젠 듣지도 들을 수도 없는 목소리.
찾으려 할수록 하얗게 다 지워.
내 눈을 뺏어버린 눈보라를 피워.
마이크 앞에서 또 White out.
환상 같은 얘기, MC들의 뻔한 착각.
게임의 승자? 사실 확률은 늘 반반.
다른 변수도 생각하지만,
그건 잠깐뿐이니 잘 생각해봐.
네가 말하는 것들이 뭘 말하는지?
뱉어낸 단어는 결국 너한테 부메랑처럼 돌아오지.
돌아보면 넌 출발점에선 정말로 뛰어난 재목이었지.
지금보면은 네 모든 상태를 담은 게 이 노래 제목이 됐지.
이젠 눈이 녹을 차례, 벽이 무너질 단계
만년설의 그림자인 봄을 마중 나갈 채비.
역경 디딘 존엄의 담지자의 외침.
채빙 소리만 밤새 길게 울려 퍼지는 고원.
이젠 눈이 녹을 차례, 벽이 무너질 단계
만년설의 그림자인 봄을 마중 나갈 채비.
겨울이 가장 오래 머문 그 사내의 마음에
동면을 마친 존재, 온 빛을 휘감은 채.
지상에 못 박힌 육체.
이 땅의 송곳니 같은 태산 향해
고이 서린 눈물, 녹지 못할 빙점인가.
막연한 속내마다 걸터앉은 동장군.
좌절의 족보 죄다 내 버리고 싶어.
만년 봉우리에 박은 오랜 숙원.
가슴 졸여가며 오른 능선의 극지는
존재의 여태를 이룬 언어발상지.
매일 다른 나와 싸운 심오한 여정.
그것은 역린 같던 촉과 품의 송곳,
혹은 가시 같던 서술, 단검 되는 변모로
매사 업을 가로막던 빙벽을 타개.
해빙의 기다림은 자신의 평생이 됐네.
작정하고 쌓인 눈은 겨울 아닌 것들을
모조리 청산하며 혹한 하나로 오지.
곁의 발소리조차 멎은 거대한 형극 만나.
불변의 만년설 그 앞에 몸 성한 믿음이 없고
존재는 찧겨지되 고독엔 상흔이 없네
온 겨울 떠돌고도 다시 접한 순백의 설원.
언 발 눈에 밟혀 일생 춥게 서성였던가.
이젠 눈이 녹을 차례, 벽이 무너질 단계
만년설의 그림자인 봄을 마중 나갈 채비.
역경 디딘 존엄의 담지자의 외침.
채빙 소리만 밤새 길게 울려 퍼지는 고원.
이젠 눈이 녹을 차례, 벽이 무너질 단계
만년설의 그림자인 봄을 마중 나갈 채비.
겨울이 가장 오래 머문 그 사내의 마음에
동면을 마친 존재, 온 빛을 휘감은 채.
이젠 눈이 녹을 차례, 벽이 무너질 단계
만년설의 그림자인 봄을 마중 나갈 채비.
역경 디딘 존엄의 담지자의 외침.
채빙 소리만 밤새 길게 울려 퍼지는 고원.
이젠 눈이 녹을 차례, 벽이 무너질 단계
만년설의 그림자인 봄을 마중 나갈 채비.
겨울이 가장 오래 머문 그 사내의 마음에
동면을 마친 존재, 온 빛을 휘감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