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ief Gisaeng and Prison Officers)歌词由演唱,出自专辑《- (juri kim’s five madang[episodes] of pansori - Chunhyangga)》,下面是《(The Chief Gisaeng and Prison Officers)》完整版歌词!
(The Chief Gisaeng and Prison Officers)歌词完整版
“기생 점고 다한 줄로 아뢰오.” “여봐라 이 고을에 춘향이가 있다지?” “예!” “춘향은 어찌허여 점고에 불참이 되었는고?” “예, 춘향은 본시 퇴기 월매의 딸이온디, 기안 착명이 아니되었고 올라가신 구관자제 도련님과 백년가약을 맺었기로 수절하고 있나이다.” “뭣이, 수절을 허여? 지가 수절을 헌다면 사대부댁에서는 딱 요절을 허겄구나. 잔말 말고 불러오도록 허여라.” “예이!” 다른 사람 같고 보면 사령이 나갈 일이로되, 춘향은 본시 체면이 있는지라 행수기생을 내 보내는구나.
행수기생이 나간다. 행수기생이 나간다. 대로변으로 나가면서 춘향 문전 당도허여 손뼉을 땅땅 뚜다리며, “정렬부인 애기씨, 수절부인 마누라야. 니 만헌 정렬이 뉘 없으며, 니 만헌 수절이 뉘 없으랴. 널로 하여금 육방이 송동, 각청 두목이 다 죽어난다. 들어가자, 나오너라!” 춘향이 기가맥혀, “아이고, 여보 행수 형님. 형님과 나와 무슨 혐의가 있어, 사람을 부르면 조용히 못 부르고 화젓가락 끝매디 틀듯 뱅뱅 틀어 부르는가? 마소, 마소, 그리 마소.”
행수기생이 춘향을 대면해서는 좋은 말로 허고 동헌에 들어가서는 춘향을 먹기로 드는디, 대톱 이상으로 먹겄다. “‘사또가 부르면 사령이 나올 텐디 어찌허여 자네가 왔는가’허고, 목을 쏵 비어 갔으면 갔지, 영으로는 못 간다 허옵디다.” 사또 분을 내어 “여봐라 춘향 잡어 들여라!” 허고 영을 내려노니 이번에는 사령이 나가는디,
군로사령이 나간다. 사령 군로가 나간다. 산수털 벙거지 남일광단 안을 올려 날랠 ‘용’ 자를 떡 붙이고, 늘어진 쇠사슬을 허리 아래다가 늦게 차고 충충거리고 나간다. “이애, 김 번수야!” “왜야?” “이애, 박 번수야!” “왜 부르느냐?” “걸리었다, 걸리어!” “게 뉘기가 걸려야?” “춘향이가 걸렸다!” “옳다! 그 제기 붙고 발기 갈 년이 양반 서방을 허였다고, 우리를 보면 초리로 알고 당혜만 좔좔 끌고 교만이 너무 많더니, 잘되고 잘되었다. 사나운 강아지 범이 물어가고 물도 가득 차면 넘느니라. 두 사령이 분부 듣고 안올림 벙치를 쟂혀 쓰고, 소소리 광풍 걸음제를 걸어 어칠 비칠 툭툭거려 춘향 문전을 당도허여, “이애, 춘향아, 나오너라!” 부르난 소리 원근 산천이 떵그렇게 들린다. “사또 분부가 지엄허니 지체말고 나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