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O (feat. Rico)歌词由&Rico演唱,出自专辑《hmmfromrapanui》,下面是《CAMO (feat. Rico)》完整版歌词!
CAMO (feat. Rico)歌词完整版
수원시 세류동 세류역 앞엔 총 멘 군인이
15평짜리 관사에 다섯 가족이 모여 살았었던 우리 집
난 중심에서 느껴 분위기 막내인 나 거실은 내 방
술 취한 부모님 들어오신 날엔 자는 척 눈 감은 내 밤
때문에 낮이 돼도 눈 감은 날들
빚에 집이 휘청하든 말든 엄마가 암에 걸렸든 말든
내게 하는 말은 맨날 하는 말들
공부해 아는 게 힘이다 나는 다 알아서 안 나 힘이
이제는 희미해진 나의 비밀 하지만 아직까지 남아 느낌이
새벽 네시 늘 깨어있던 아버지가 긋던 성호
성모님 앞 촛불은 불타고 밖은 아직 검어
한 시간 반 기도를 마치고 군복을 걸쳐
출근하신 아버지의 등 뒤가 우리 다섯 식구들의 거처
이게 내 출처 날 지키는 부적 맘 깊은 곳 붙여
눈 감고 상상하던 나이의 난 가끔 그날을 떠올리며 눈떠
잠시 뒤돌아보고 다시 난 갈 길 가
어깨 위 걸친 카모플라쥬 셔츠 어디 가겠냐 피가
나의 찢겨진 조각들이 흩날려
Can’t find
걷잡을 수 없이 뻗어가는 가지
I’m so confused
한 걸음 앞으로 가려 하면 더욱
나의 소리에 놀라 다시 물러서
I’m so confused
서울시 당산동 퇴근시간엔 직장인들이
표정 없이 쏟아지고 나 또한 배경의 하나인 듯이
섞여서 걷네 정장들 사이 카모는 너무 튀는 위장색 옷
어둠 내리고 다들 잠든 사이엔 가사 끄적이면서 밤새워
이미 난 나를 낳을 때에 아빠의 나이 눈 감고 걸어가던 한 치 앞
밝길 바라며 뜬 나의 시야는 여전히 검고 다 먼발치야
낫지 겁 어쩌면 다 사치고 따라가야 했나 닥치고
수백 번 찍다 지운 마침표 날 돕지 못해 어떤 가르침도
배움은 오히려 책상 밖 병실에 누운 아버지께
이 삶에 답이란 건 없단다 대신 무엇을 하든 간에 멋있게
의미가 없는 시간은 없다고 했지 날 괴롭게 하던
가치란 사실 스친 시간 그 자체겠지 이제 깨달아
도전과 실패 많은 사건 사고 기대와 실망 다시 이어든 각오
만남과 헤어짐 사이 추억과 후회 지우고 싶던 오점이 오히려
내 무늬로 남아 우린 같지 못해 무의미한 비교로는 갚지 못해
날 있게 한 모든 것들 탁해진 시야에 다시 걷어내 커튼
나의 찢겨진 조각들이 흩날려
Can’t find
걷잡을 수 없이 뻗어가는 가지
I’m so confused
한 걸음 앞으로 가려 하면 더욱
나의 소리에 놀라 다시 물러서
I’m so confu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