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ut (Empty Hole)歌词由(MooSamStation)演唱,出自专辑《Donut (Empty Hole)》,下面是《Donut (Empty Hole)》完整版歌词!
Donut (Empty Hole)歌词完整版
나는 내 속을 비워내 (속을 비워내)
나는 내 속을 비워내 (속을 비워내)
나는 내 속을 비워 낸 뒤 화려하게 치장해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냠냠)
나는 내 속을 비워내 (속을 비워내)
나는 내 속을 비워내 (속을 비워내)
나는 내 속을 비워 낸 뒤 화려하게 치장해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냠냠)
광수 집 놀러 연남동에 왔지
아마도 서울 사람 대충 절반이
연남동으로 다 놀러 온 것 같지
눈칠 보며 발을 피해 탭댄스를 밟지
보도블록 위엔 잘 차려진 비싼 잔치
굽이굽이 진 골목마다 숨은 맛집
에는 팬 사인회처럼 줄이 길게 늘어서
어디를 가서 뭐를 먹던 문전성시
그중에서도 내 눈에 들어온 건 랜디스 도넛
거기 줄 서 있던 청바지 입은 얘가 예뻐서 본건 아니고
도넛 한가운데 뚫린 구멍 보니 나와 많이 닮아서
진열대 위 과하게 꾸며진 도넛들은
팔리기 위해 억지로 웃고 있어
나는 내 속을 비워내 (속을 비워내)
나는 내 속을 비워내 (속을 비워내)
나는 내 속을 비워 낸 뒤 화려하게 치장해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냠냠)
나는 내 속을 비워내 (속을 비워내)
나는 내 속을 비워내 (속을 비워내)
나는 내 속을 비워 낸 뒤 화려하게 치장해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냠냠)
도넛을 잘 익히기 위해선 가운데 구멍을 내야 해
우리도 뭔갈 얻기 위해 속을 비워내
나도 달콤해질래 라며 속을 팠는데
세상은 나만 미워해
뻑뻑한 베이글이네
밖에서만 보이는 진열대 안에서
어설프게 꾸미고 기다리고 있어
크림으로 가득 찬 새로 나온 도넛은
구멍 없이 품절 난 악성 재고 남아있어
밖에 나가면 사람들 입 속에서 씹혀지겠지
근데 안 나가도 곰팡이가 슬어 버려지겠지
도넛을 맛봐줘
속을 파 놨어
덜 익은 걸 내놓기 싫어서
취향에 맞지 않아 별점을 깎아도 좋아
재고품보다는 씹히고 싶어
속을 파고 뜨거운 기름 속을 버텼지
어설프게 초코 코팅 발라 꾸몄지
날 네 트레이에 담아줘
도넛의 구멍은 신경 쓰지 말아 줘
커피 한 잔에 내 도넛을 담가줘
달콤쌉살하게 너의 일상에 스며들고 싶어
나는 내 속을 비워내
나는 내 속을 비워내
나는 내 속을 비워 낸 뒤 화려하게 치장해
먹음직스러워 보이게